교보문고 제공교보문고는 장르와 내용을 불문한 신인·기성 작가의 소설 작품을 공모하는 '제11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교보문고가 스튜디오S, 쇼박스, 투유드림,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와 함께 하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부터 명칭을 '스토리대상'으로 바꾸고 총상금도 1억 1천만 원으로 증액해 참신하고 탄탄한 작품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르와 내용 불문, 신인, 기성 작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 분야는 소설 중장편과 단편이다. 청소년 단편 부문이 올해 신설됐다. 그만큼 수상 작품 수도 늘어났다. 지금까지는 가능성 있는 신인 작가의 우수한 작품 발굴에 초점을 뒀다면, 올해는 종이책 출간을 우선으로 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 발굴에 초점을 맞춰 기성작가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문을 넓게 열어뒀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11일까지다. 신청서에 주제, 기획 의도, 등장인물, 줄거리 등을 기입하고 원고와 함께 교보문고 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9월 중 총 18편의 수상작이 발표된다. 총 상금 1억 1천만 원 중 중장편 부문 대상(1명) 5천만 원, 최우수상(1명) 1천만 원, 우수상(6명) 각 500만 원, 단편 부문 우수상(5명) 각 200만 원, 청소년 단편 부문 우수상(5명)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종이책·eBook 출간 지원과 영화·드라마·웹툰 등 다양한 2차 콘텐츠 확장 기회를 제공한다.
교보문고 박동옥 IP사업단장은 "이번 스토리대상을 통해 이야기 콘텐츠의 흐름을 주도하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발굴해 종이책, 드라마, 웹툰 등 2차 상품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는 현재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교보문고는 그 흐름을 주도할 작가에 꿈을 주고 스토리에는 성장할 수 있는 큰 날개를 달아 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회 대상작 '싱글빌'을 비롯해 전체 수상작 중 영상화된 작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2회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조선혼담공작소 : 꽃파당', 3회 공모전 대상작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6회 공모전 단편 수상작 '루왁인간'에 이어 2회 최우수상 수상작인 '순정복서 이권숙'이 올해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