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405회국회(임시회) 제1차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윤창원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예비 후보군의 당내 눈치싸움이 치열한 모습이다.
당 공천을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전략공천'을 통한 물갈이 폭도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열린다. 총선 때마다 TK에서는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간의 물밑 경쟁이 뜨겁다.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은 지역민 염원 해결 등의 성과를 내세우며 저마다 지역구 사수를 자신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은 분위기이다.
반면, 현역을 꺾기 위한 정치 신인들의 공천 물밑 작업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이미 당 지도부 등과 교감에 나섰다는 소문도 들린다.
포항 북구는 3선에 도전하는 김정재 의원의 경쟁자로 이병석 전 국회 부의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강훈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 이름이 나오고 있다.
반면, 포항 남·울릉은 영덕·울진·봉화 등에서 3선을 지낸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의 재등판이 거론되는 가운데 그의 출마 지역구가 어디인지가 경북 정치권에서는 가장 큰 관심사다.
김병욱 의원의 지역구인 이 곳은 김순견 전 경북도부지사, 아상휘 세명대 교수,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도 이름이 자의반타의반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 최용규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 최병욱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 이름도 나온다.
이들 외에 이강덕 포항시장도 국회의원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포항지역 총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주는 김석기 현 의원과 이승환 전 국군기무사령부 방첩처장, 한영태 민주당 경주시당 위원장,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박진철 변호사, 박종우 전 영덕경찰서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경북지역 13개 지역구 중 절반 교체, 친윤계 공천 이야기 나오고 있어 국민의힘 공천을 둔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