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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기사' 김우빈, 인류의 구원자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배우 김우빈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가 다음달 12일 전 세계 공개를 앞두고 3차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가 배경이다. 이로 인해 계급이 더욱 뚜렷해진 사회에서 택배기사들은 목숨을 걸고 모두의 생존을 위해 배송에 나선다.

    이야기는 이 과정에서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면서 본격화한다.

    11일 공개된 포스터는 오염된 공기와 모래로 뒤덮인 세계에서 마스크를 쓴 채 비장한 눈빛을 한 5-8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의 트럭을 쫓는 정체 모를 이들도 눈에 띈다. '세상을 무너뜨릴 유일한 희망'이라는 카피는 이 시리즈를 관통할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한다.

    이날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5-8이 직접 택배기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작된다.

    극중 택배기사는 산소와 생필품을 노리는 헌터들 공격에서 택배 트럭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만큼 누구보다 강해야 한다. 서울 시내는 무너지고 모래로 뒤덮였다. 누구나 마실 수 있던 산소는 손등의 QR코드로 각자 신분을 확인해야 배달된다.

    택배기사 5-8 역은 김우빈, 천명그룹 후계자 류석 캐릭터는 송승헌이 각각 맡았다. 5-8을 선망하는 난민 사월 역은 강유석이, 군 정보사 소령 설아 캐릭터는 이솜이 각각 연기한다.

    연출은 영화 '마스터' '감시자들'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의석 감독이 담당했다.

    조 감독은 "흔히 아는 택배기사가 아닌 헌터의 공격을 뚫고 산소와 생필품을 나르는, 살아남은 인류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설정이 굉장히 독특하고 매력적이었다"고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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