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제공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즌2'가 오는 28일 첫 공개를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내놨다.
이 프로그램은 총 상금 3억원 두고 벌이는 참가자들의 피 튀기는 경쟁을 그린다. 무엇보다 참가자들 면면이 흥미롭다. 12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 참가자들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피의 게임 1'에서 속고 속이는 심리전으로 세미 파이널까지 진출했던 아나운서 박지민. 포스터 속 그는 게임 속 경우의 수를 생각하듯 눈을 번뜩이고 있다. '배신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답게 "끊임없는 배신, 그게 내 전략"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다음은 세계 포커 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포커 플레이어 현성주다. 그는 포스터에서도 특유의 포커페이스를 뽐내고 있다. "게임을 꼭 정석대로 풀 필요 없잖아"라는 카피는 예상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플레이를 예고한다.
그리고 IQ 156 멘사 회원인 모델 유리사. "난 게임을 잘해. 그래서 정치는 안해"라는 문구에서 엿볼 수 있듯이, 그는 탈락을 피하기 위한 심리전보다는 게임 자체에 강세를 보이면서 생존 경쟁의 새 변수로 자리매김한다.
끝으로 유일한 일반인 플레이어 이진형. 그는 수능 만점자로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인 이른바 엄친아다. "난 수능 만점이고 머리 쓰는 건 내 전문"이라는 포스터 문구대로 탄탄한 스펙을 갖춘 그가 최강자들 사이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피의 게임 2' 측은 "게임은 물론 심리전에도 능한 전략가들이 뛰어난 지략과 전술로 끊임없는 반전을 만들어 긴장감을 선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