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가 오는 5월 임기를 마치는 이재서 총장의 후임으로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를 선출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총신대법인이사회가 지난 11일 총신대 제22대 총장으로 박성규 목사(부전교회)를 선출했다. [기자]
총신대 제 22대 총장에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가 선출됐습니다.
총신대 법인이사회는 지난 11일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로 올린 문병호 교수와 박성규 목사에 대해서 비공개 소견발표 시간을 가진 뒤 표결로 박 목사를 낙점했습니다.
후보 가운데 한 명인 김창훈 교수는 이사회 당일 오전 후보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 14명 가운데 11표를 득표한 박성규 목사는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부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성규 목사 / 총신대 제22대 총장 당선자]
"1334 어려운 시대 우리학교를 더 부흥하는 학교로, 칼빈이 말한대로 통나무들을 불붙는 장작으로 만들어서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대한민국과 세계를 살리는 불붙는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 목사는 또 일선 목회자 출신 총장으로서 목회적 영성과 모금, 경영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사회와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규 신임 총장의 임기는 이재서 현 총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25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사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총장에 선출된 박성규 신임 총장이 지난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내정 논란 등을 잠재우고 총신대의 안정적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용현 편집 조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