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제공우리나라 배우 이정재의 제다이 마스터 캐릭터 합류 소식으로 이목을 끄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세계관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아소카'가 등판한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13일 자사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소카'를 올여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소카'는 제다이 기사단 일원이었던 아소카(로사리오 도슨)가 은하계를 노리는 위협에 대한 조사를 벌이면서 드러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 주인공 아소카 역은 '스타워즈' 시리즈 전작 '만달로리안' '북 오브 보바 펫'을 통해 "아소카 그 자체"라는 평을 받아 온 로사리오 도슨이 맡았다. 아나킨 스카이워커 캐릭터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가세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스타워즈' 세계관에 새로 합류한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나타샤 류 보르디초, 이바나 사크노 그리고 국제 에미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데이비드 테넌트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아소카' 연출은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제작하고 '스타워즈: 클론 전쟁' 연출을 담당한 데이브 필로니와 '만달로리안' 시리즈 에피소드 연출을 맡은 릭 파미아가 함께 맡았다. 이들은 그간 '스타워즈' 유니버스 확장을 위해 협업해 왔다는 데서 믿음을 더한다.
이날 먼저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 아소카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통해 캐릭터가 지닌 강렬한 카리스마와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황폐해진 공간을 배경으로 "뭔가 다가오고 있어. 어두운 무엇인가가 느껴져"라고 말하는 아소카의 긴장감 넘치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어 "누군가에겐 전쟁이고, 누군가에겐 힘이지"라는 대사와 함께 아소카를 향한 위협이 본격화한다.
특히 "상황이 달라졌어. 쓰론이 돌아온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라는 대사를 통해 제국을 계승하려는 쓰론(라스 미켈슨)의 본격적인 등장을 예고했다. 광선검을 활용한 다채로운 액션, 은하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전쟁 장면도 눈길을 끈다.
한편 '스타워즈' 유니버스에 합류한 배우 이정재는 내년 공개 예정인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 시리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으로부터 100년 전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정재는 극중 은하계 악에 맞서는 마스터 제다이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