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제공충북 청주시 오창에 본사를 두고 있는 2차전지 양극재 생산업체 에코프로비엠이 5천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CB 발행으로 최대 5천억 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CB 전환가격은 최근 주가 수준의 10~15% 할증된 가격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환사채는 일반 회사채 형식으로 발행한 뒤 추후 일정한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채권이다.
에코프로비엠의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는 물론 유럽과 북미 양극재 공장 증설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