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BS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출산돌봄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오는 17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목회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모색할 예정입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2023 대한민국 출산돌봄 컨퍼런스' 포스터.CBS가 당진동일교회 등과 함께 '2023 대한민국 출산돌봄 컨퍼런스'를 열고 초저출산 시대 한국 교회의 역할을 모색합니다.
기독교계가 앞장서 우리나라 출산율을 견인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당진시 당진동일교회에서 열립니다.
CBS 출산돌봄국민운동본부와 4/14 윈도우 무브먼트(이하 포포틴)가 주최하며 당진동일교회, 뉴욕프라미스교회가 주관합니다.
CBS 김진오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교회를 중심으로 생명 운동이 확산하고,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는 "저출산 극복은 교회와 국가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며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수훈 목사 / 당진동일교회
"컨퍼런스에 함께 하시면 반드시 교회가 살고 아이가 많이 태어나고 또 부흥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첫째 날에는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CBS 김진오 사장과 인구감소대책 국민운동본부 강국창 회장(동국성신)이 저출산의 심각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칩니다.
4살부터 14살까지 다음 세대 신앙 교육을 펼치며 4/14 운동을 이끌어온 최완기 목사의 강연과 김남수 목사의 특별 집회도 이어집니다.
둘째 날에는 뉴욕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 순복음춘천교회 이수형 목사 등이 발제자로 나서 기독교계의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나눕니다.
출산 돌봄 현장 사례를 통해 교회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과제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셋째 날에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식과 한국 교회 결단식 순서로 마무리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목회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