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여수 연도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전남 여수 연도에서 70대 주민이 갯바위 낚시를 간 뒤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8분쯤 A(70)씨가 남면 역포항 등대 인근 갯바위로 낚시하러 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어선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수색을 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40분쯤 아내와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로 해경은 해상 실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5척, 민간어선 2척 등을 동원해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으며, 해경구조대 잠수대원들이 수중수색도 이어가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연락 두절자를 찾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집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근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발견 즉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