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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공고 끝에 3명 채용…속초의료원 응급실, 27일부터 정상 운영

영동

    5번 공고 끝에 3명 채용…속초의료원 응급실, 27일부터 정상 운영

    핵심요약

    연봉 4억 인상, 응급의학과 전공제한도 없애

    속초의료원 홈페이지 캡처속초의료원 홈페이지 캡처
    올 들어 '의사 부족'으로 응급실을 축소해 운영 중인 강원 속초의료원이 오는 27일부터 정상 운영에 나선다.

    19일 속초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속초의료원 응급실 정상 운영에 필요한 3명의 의사 채용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정상 가동한다.

    앞서 속초의료원 응급실은 지난 1월부터 전문의 5명 가운데 3명이 잇따라 퇴사하면서 한때 주 4일 단축 운영에 돌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달에는 병원 내 다른 진료과목 전문의의 응급실 진료 참여로 주 4일은 정상 운영, 3일은 주간에만 운영을 해왔다.

    속초의료원은 의사 부족으로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자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6일까지 1차 채용을 진행했지만, 응시자가 없었다. 이어진 2차 채용 공고에서는 연봉 '4억 원대'라는 파격 조건을 제시했다. 그 결과 모집 정원 3명에 3명이 응시했지만, 1명은 서류전형에서 탈락하고 2명 중 1명은 면접에 응시하지 않아 1명만 확보하는데 그쳤다.
    강원도 속초의료원. 연합뉴스강원도 속초의료원. 연합뉴스
    이후 3차 채용에서는 자격요건을 기존 의사면허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수료자까지 확대했음에도 결국 1명만 응시했다. 의료원 측은 부족한 1명을 채우기 위해 4차 채용 공고를 냈지만 또 다시 지원자가 없자 응급의학과로 한정했던 전공제한도 없애고 5차 채용을 진행한 결과 나머지 1명을 채웠다.

    한편 지난 달 26일 공중보건의 전역으로 야간 진료를 단축했던 소아과는 신규 보건의가 배치된 지난 17일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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