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왼쪽)와 키스 미첼. 연합뉴스임성재(25)와 키스 미첼(미국)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와 미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서 10언더파를 합작해 중간합계 25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다.
26언더파 윈덤 클라크-보 호슬러(이상 미국) 조와 1타 차다.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2위 등 사흘 연속 선두 조를 바짝 추격했다.
임성재가 버디 7개를 기록했고, 미첼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쳤다.
임성재와 미첼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마지막 라운드는 둘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시우(28)-김주형(21) 조와 안병훈(32)-김성현(25) 조는 중간합계 19언더파 공동 1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32)-마이클 김(미국) 조는 17언더파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조는 20언더파 공동 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