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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빈 방미 중 한미 참전용사 등과 오찬…태극 무공훈장 수여

대통령실

    尹, 국빈 방미 중 한미 참전용사 등과 오찬…태극 무공훈장 수여

    尹, 한미동맹 과거·현재·미래 상징 300여 명 인사들과 감사 오찬
    우리나라 호국영웅 8명 참석
    6·25 참전 미국 용사들에게 태극 무공훈장 수여

    연합뉴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미국 국빈 방문 중 한미 참전용사와 유족 등 주요 인사와 감사 오찬을 갖고 6·25 참전용사들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23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을 기리고 6·25전쟁을 통한 한미동맹의 역사와 의미, '미래로 전진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오찬에는 한미 양측의 참전용사와 유족, 주한미군 복무 장병, 양국의 경제동맹 주요 인사 등 한미동맹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3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한다.

    한미동맹의 상징인 밴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셉 맥크리스천 주니어(Joseph McChristia Jr.)와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여사와의 만남 등도 이뤄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호국영웅 8명도 오찬에 참석한다.

    △제2연평해전 승전의 주역인 이희완 해군 대령 △연평도 포격전 당시 포7중대장이었던 김정수 해병대 중령 △천안함 함장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과 참전장병 전준영 예비역 해군 병장 △DMZ(비무장지대) 목함지뢰 사건 부상 장병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와 김정원 육군 중사 △K-9자주포 폭발 부상 장병 이찬호 예비역 육군 병장 △김포 지뢰폭발 사고 부상 장병 이주은 예비역 해병대 대위 등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을 잊지 않고 챙기겠다는 윤 대통령의 굳은 의지가 반영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오찬에서 6·25 참전 용사인 랄프 퍼켓(Ralph Puckett Jr.) 예비역 육군 대령,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Elmer Royce Williams)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우리나라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 무공훈장을 수여한다. 고(故) 발도메로 로페즈(Baldomero Lopez) 중위에게는 조카인 조셉 로페즈(Joseph M. Lopez)가 참석한 가운데 태극 무공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통령이 현지에서 무공훈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이번 오찬에서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efense Prisoner Of War·Missing In Action Accounting Agency)과 함께 미 포로·실종 장병 추모 테이블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의 추모 테이블 촛불 점화를 통해 아직 돌아오지 못한 참전용사를 끝까지 찾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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