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컬쳐 제공 7년 만에 돌아온 오페레타 뮤지컬 '파리넬리'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파리넬리'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들었던 최고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사라방드, 울게하소서 등 헨델의 아리아를 재편곡한 넘버와 16인조 오케스트라가 21명의 배우와 어우러진다.
'카를로 브로스키 파리넬리' 역은 초연부터 함께 해온 루이스초이와 신예 석재승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아름다운 목소리 때문에 일찍 주교의 눈에 띄어 12살에 거세당한 뒤 카스트라토(남성 소프라노)가 되는 역할이다.
파리넬리의 형이자 동생의 그림자가 되는 삶을 살지만 어느 순간, 그의 삶까지 갖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리카르도 브로스키' 역은 이준혁과 김경수가 맡는다. 파리넬리의 친구이자 연인인 남장여자 카스트라토(남성 소프라노) '안젤로 로씨니' 역은 박소연이 연기한다.
영국 노블레스 오페라단의 흥행사 '래리펀치' 역은 유성재와 노희찬이, 영국 로열 오페라단 작곡가 '조지 프레데릭 헨델' 역은 김주호와 이한밀이 캐스팅됐다.
'파리넬리'는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 이후 제9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3개 부분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6월 23~24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8개 지역(익산·공주·당진·강릉·군포·수원·오산·의정부)을 투어 한다. 경기도 부천시 시승격 50주년 기념 공연페스타 참여작인 만큼 부천시민에게는 50% 할인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