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왼쪽)과 김혜준. 킹콩by스타쉽·앤드마크 제공한국 장르문학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작가 강지영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이 드라마로 선보인다.
디즈니플러스는 2일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의 쇼핑몰'을 내년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소설은 '한국 장르문학의 압도적 퍼포먼스'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모를 잃고 삼촌 손에 자란 조카가 삼촌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수상한 쇼핑몰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몰' 주연은 전작 '배드 앤 크레이지' '구미호뎐' '타인은 지옥이다' '도깨비' '풍선껌' 등으로 이름 높은 배우 이동욱과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디즈니플러스 '커넥트', 영화 '싱크홀' '미성년'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혜준이 맡았다.
이동욱은 수상한 쇼핑몰을 비밀리에 운영하면서 부모 잃은 조카를 돌봐 온 삼촌 정진만으로 분한다. 김혜준은 부모를 잃고 평범하지 않은 삼촌 밑에서 자란 조카 정지안 역을 맡는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기발한 소재와 예상을 뛰어넘는 일촉즉발의 전개를 통해 몰입감 높은 스토리로 특별한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