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서진이네'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의 추억을 전하며 아름다운 끝인사를 건넸다.
tvN '서진이네'는 낯선 멕시코 바칼라르에 분식집을 오픈하고 설렘과 긴장이 가득했던 첫날부터 최고 매출 1만 2천 페소 달성에 성공한 마지막 날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임직원들의 성장과 케미를 조명하며 매주 금요일 밤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매출에 진심인 이서진이 사장 역할에 과몰입한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손님이 많고 적음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는 이서진의 감정은 그의 보조개에도 고스란히 담겨 웃음을 선사했다.
직원들의 활약 역시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은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한국 분식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요리를 배우고 연습해보는 열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영업이 시작된 후에는 각자 담당하고 있는 업무뿐만 아니라 서로 도와가며 손발을 맞췄다.
앞주방에서 김밥과 덮밥을 담당한 정유미, 뒷주방을 총괄한 박서준의 '열일'(열심히 일하는 것), '인턴즈' 최우식과 뷔가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 그리고 은근한 승진 경쟁이 흥미를 배가시켰다.
더불어 '서진이네'를 통해 멕시코 바칼라르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휴무를 받은 직원들이 패들보드, 카약, 러닝, 라이딩, 수영을 하며 쉼을 만끽하는 장면들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임직원들이 오랜만에 한국에서 만나 회식 자리를 가졌다. 특히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부분들에 대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뷔의 진솔한 답변과 비하인드, 미공개 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원 팀 이서진, 정유미와 직원 팀 박서준, 최우식, 뷔는 훈민정음 윷놀이를 통해 이서진이 준비한 고급 술, 제작진이 준비한 상품권을 가져갈 주인공을 가렸다. 엎치락뒤치락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승부를 이어간 결과 직원 팀이 승리를 차지하며 박서준, 최우식, 뷔가 경품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tvN '서진이네'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뷔의 좌충우돌 멕시코 바칼라르 분식집 운영기를 그렸다. 하드캐리한 사장 이서진과 K-푸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성을 담은 음식,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준 직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률 6.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