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박. H&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윤박(36)이 올 가을 결혼한다. 예비 신부는 모델 김수빈(30)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박은 3일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제가 조심스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올 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고,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며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박은 팬들에게 "저 또한 배우로서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 드리겠다.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윤박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이하 소속사) 역시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윤박이 오는 9월 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두 사람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 안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했다.
이에 따르면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지인들만 참석,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당일 취재 및 촬영 협조가 어려운 점 미리 깊은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박은 2012년 MBC 에브리원(every1)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로 본격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여왕의 꽃' '산후조리원'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에 출연했고, '집밥 백선생' '정글의 법칙' 등 예능에서도 꾸준히 활약했다.
차기작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이며 윤박이 주연을 맡은 이송희일 감독의 영화 '제비'도 현재 상영 중이다.
김수빈은 케이플러스홀딩스 소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