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제공경남 합천군은 지난 9일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에서 제26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인 김윤철 합천군수와 부회장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한 회원도시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합천군 운석충돌구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돼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분담금으로 튀르키예에 구호성금을 기탁하도록 결정했다. 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동참 및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25개 시군구 단체장 협의회로 세계유산도시 간 상호 우호증진과 협력을 목적으로 2010년에 창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행정협의회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회원도시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협의회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아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합천군 옥전고분군을 비롯한 7개 도시의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