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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어공주는 원작 훼손? 디즈니 공주들이 변하는 이유



문화 일반

    흑인 인어공주는 원작 훼손? 디즈니 공주들이 변하는 이유

    디즈니 공주들, 실사화되면서 성격 바뀌어
    <알라딘> 자스민, 직접 왕위에 오르기도
    3세대 <라푼젤>부터 남성 파트너도 변화
    과거 작품에 들어간 경고문, 시대상 반영
    분홍은 여성의 색? 과거엔 공주가 파란 색


    ■ 방송 : CBS 라디오 <오뜨밀 라이브> FM 98.1 (20:05~21:00)
    ■ 진행 : 채선아 아나운서
    ■ 대담 : 손희정 문화평론가, 박수정 PD
       
    ◇ 채선아> 논문을 읽는다는 건 바로 덕후와 대화하는 거 아닐까요? 세상만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파고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진짜 덕후들의 골 때리는 논문,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인사이트를 이야기해 보는 시간입니다. <별게 다 연구 대상>. 오늘의 덕질 대상은 디즈니 캐릭터의 성격 변화인데요. 함께해 주실 분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MBTI에 과몰입한 CBS 박수정PD 나와 계세요.  

    ◆ 박수정> 안녕하세요.

    ◇ 채선아> 또 문화평론가 손희정 박사님 나와 계세요. 안녕하세요.

    ◆ 손희정> 안녕하세요.

    ◇ 채선아> 오늘 논문 주제 어떻게 보셨나요?

    ◆ 손희정> 디즈니 소위 '찐덕후'가 연구를 하면 이런 게 나올 수도 있구나,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좀 들었고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MBTI를 이렇게 떠올려보니까 가능하겠더라고요. 다만 영화라고 하는 게 우연성과 만나고 예측 불가능성을 이렇게 대면하는 재미인데, MBTI가 이래서 이렇게 행동했나 라고 하면 재미가 덜 할까? 이런 생각이 좀 들기도 하고요.

    ◆ 박수정> 저는 '이걸 연구한 연구자의 MBTI는 무엇일까' 생각했어요. MBTI로 논문을 썼다, 디즈니를 좋아한다. 그럼 다른 건 몰라도 NF는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N은 직관형이고 상상력이 풍부하고 이런저런 공상을 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주로 좋아해요. 그리고 F들은 디즈니 만화가 가진 감성들을 좋아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NF가 아닌가 싶습니다.

    ◇ 채선아> 벌써부터 MBTI 전문가로서 연구자의 MBTI까지 예측을 해봤고. 이 논문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홍민서 대학원생이 작성한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 캐릭터의 성격 변화와 의상 색채의 연관성 연구>입니다. 쉽게 말해서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를 딱 비교해 봤을 때 캐릭터의 성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이걸 MBTI로 분석을 해본 건데 손희정 박사님은 이런 접근법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어요?

    ◆ 손희정> 저는 영화학 전공자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런 식의 접근을 거의 하지 않아요. '영화 안에서 캐릭터가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을까' 이런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거나 사회 구조 안에서 인물이 이렇게 내몰리는 이유를 본다든가 이런 걸 하지. 예전에 제가 애니어그램이라고 사람을 9가지 종류로 나누는 걸로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를 분석한 논문을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게 뭐지?' 이랬었는데 사실 이 논문 같은 경우는 디자인학 쪽 논문이고요. MBTI를 사용하는 이유가 그 캐릭터들의 성격을 분석한 다음에 그 성격을 잘 드러내기 위해서 어떤 의상의 색깔을 사용했는가로 분석이 넘어가기 때문에 가능한 접근법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채선아> 논문을 쭉 보면서 뒤쪽으로 갈수록 색채 얘기가 나오는데 먼저 성격 얘기를 좀 해보면 성격 변화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 캐릭터, 어떤 캐릭터인 것 같으세요?


    ◆ 박수정> <알라딘>의 자스민처럼 아무래도 여성 캐릭터 그중에서도 공주가 아닐까 싶은데요. 공주는 한 수십 년 전의 공주랑 요즘 공주랑 좀 의상 스타일이나 그 성격이나 이런 게 많이 달라졌다라고 저는 공주 마니아로서 느끼거든요.

    ◇ 채선아> <알라딘> 중심으로 얘기를 좀 나눠보면 자스민의 MBTI가 바뀌는 그런 결과가 나오거든요. 자스민 원래 MBTI가 뭐였을 것 같으세요?

    ◆ 박수정> 자스민은 왕족이잖아요. 왕족인데도 자유로운 걸 좋아하고 구속을 싫어하고 아무하고나 잘 친해지고 그래서 저는 저랑 똑같은 ENFP가 아닐까

    ◆ 손희정> 논문 작성하신 분도 ENFP로 분석을 하셨더라고요. 원래 ENFP였는데 실사화가 되면서 ENTJ로 바뀌었다 이렇게 설명을 하거든요.

    ◇ 채선아> ENTJ라고 함은 미래 지향적인데 좀 더 계획적이고 논리적이라는 건가요?

    ◆ 손희정> 지도자형이고요. 엄청나게 야망을 가진 사람인 거죠. 저는 사실 MBTI를 그렇게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내용의 변화를 보면 아 이렇게 포착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이 실사화 작품에서 제일 이제 인상적인 건 뭐냐 하면 '스피치리스(Speechless)'라고 하는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없었었던 자스민이 혼자 부르는 노래가 들어가거든요.

    근데 이 가사를 들어보면 이런 거예요. '오래되고 고리타분한 관습이 나를 막으려고 하고 나를 침묵시키려고 하겠지만 나는 침묵하지 않겠다' 라고 하고, '나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아 왜냐하면 내가 얘기할 거니까' 이러면서 나아가거든요. 정확하게 ENTJ 성향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고요.  실사화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캐릭터가 호랑이. 자스민 옆에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자스민의 내면을 보여주는 굉장히 상징적인 동물인데 사실 예전에는 호랑이라고 하면 왕의 상징이기도 하고 남성성이나 어떤 야수성을 보여주는 어떤 이미지잖아요. (호랑이를) 자스민이 데리고 있는 거죠

    ◇ 채선아> 그러면 자스민 자체가 많이 바뀐 거네요. 굉장히 진취적인 사람으로.

    ◆ 손희정> 옛날에는 알라딘을 데려다가 왕으로 세워서 왕비가 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면요. (실사화에서는) 스스로 술탄이 되는 거니까요.

    ◆ 박수정> 제가 2019년에 개봉한 <알라딘>의 실사와 영화를 봤을 때 딱 보고 나오면서 영화관 밖에서 한 얘기가 이건 제목을 <알라딘>이 아니라 <자스민>으로 바꿔야 된다. 왜냐하면 애니메이션 속에서 자스민은 자기가 술탄이 되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낸 적이 없거든요. 근데 실사화 영화에서는, 생각해 보니까 '본인이 왕이 되는 게 적합하겠다'라는 판단을 한 것 같아요. ENFP였다면 '스피치리스(Speechless)' 가사처럼 '날 꺾으려고 해도 난 흔들리지 않아. 난 나가서 얘기할 거야' 이런 말 못했을 거예요.

    ◆ 손희정> 실사판 자스민의 MBTI인 ENTJ를 설명하는 하나의 문장이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예요. 굉장히 통솔력이 있고 밀어붙이는 자신감 있는 사람인거죠.
       
    ◇ 채선아> 근데 예전에 공주들의 유형을 쭉 보면 보통 F유형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F라고 하면 어떤 건가요?

    ◆ 박수정> F라고 하면 감성적인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공감 능력이 좋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일단 먼저 누군가에게 감성적으로 이입하고 공감하고 감수성이 발달한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래서인지 생각해 보면 항상 공주들이 표정이 좀 다양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눈물도 더 많고 웃음도 많고.

    ◇ 채선아> 공주들은 뭔가 공감을 해줘야 한다. 이런 관념이 있었던 걸까요?

    ◆ 손희정> 공주도 여러 가지 시대에 따라서 성격이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 예전의 애니메이션 공주들은 여성은 감성, 남성은 이성이라고 하는 이분법적인 성별 고정관념 안에서 감정과 감성, 공감 이런 것을 가지고 있어야 공주로서 또 아름다운 여성으로서 소위 사랑 받는다고 하는 고정관념이 있으니까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같은 작품들은 100분이라고 하는 굉장히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캐릭터들을 관객들한테 설득하고 설명하고 그 다음부터 얘기가 진행돼야 되니까 사실 우리한테 익숙한 관습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죠. 그래서 아 이 사람은 저렇게 가겠다.

    ◇ 채선아> 공주 성격이 시대상에 따라서 변해왔는데 그러면 그녀를 사랑하는 왕자도 좀 변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드네요.

    ◆ 손희정> 이 논문에서 보면 알라딘 성격은 그대로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공주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바뀐 부분이 있다면 남자 캐릭터들은 성격이 크게 변하지는 않는데 다만 그들의 지위라든가 그들이 공주에게 어떻게 대하는 가 같은 것들은 좀 변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거든요. 조혜연 평론가 같은 경우에는 뭐라고 얘기하느냐면 디즈니 공주가 1세대, 2세대, 3세대 이렇게 변화해 왔다라고 말하는데요. 월트 디즈니가 만들었던 최초의 컬러 장편 애니메이션이면서 공주 영화가 1937년에 나왔었던 <백설 공주>이에요.
       
    1937년 백설 공주, 1940년대에 <신데렐라>, 1950년대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렇게 세 편이 나오는데, 이 친구들은 다 대사도 거의 없고요. 집안 일 열심히 하고 사과를 먹지 말라는데 먹고, 누워서 민폐 끼치고 왕자 만나 결혼하고 이런 공주들이었다고 한다면 사실 이제 60년대 70년대에는 거의 공주 이야기가 안 만들어집니다.
       
    디즈니가 좀 축소되기도 했고 영화 산업 구조 때문에. 한편으로는 60년대 70년대가 페미니즘 제2물결이 크게 닥쳐왔었던 시기라 공주 영화가 잘 안 팔리는 부분이 있었던 거죠. 근데 89년이 되면서 2세대 공주를 여는 정말 역사적인 공주가 등장하는데 <인어 공주>. 이때부터 <미녀와 야수>, <뮬란> 이런 공주들이 막 등장해요. 굉장히 진취적이거든요.

    ◇ 채선아> 공주들이 시대별로는 굉장히 변해왔던 것 같은데, 그 변함과 동시에 의상의 색깔도 변했다고 했잖아요. 의상은 어떤 식으로 변했을까요?

    ◆ 손희정> 2세대 공주까지는 의상 변화가 크게는 없고요. 3세대 공주가 되면서 <라푼젤> 이후에 <겨울왕국> 엘사와 실사 자스민까지 아우른 이 사람들로 넘어가게 되면서 훨씬 더 이성적인 것을 보여주는 푸른색이라든지, 엘사의 그 쫄쫄이 바지가 굉장히 크게 사랑받았었잖아요. 그 3세대 공주들이 등장하면서 이제 남성 파트너들이 더 이상 왕자가 아닌 거죠.  성격은 그대로인데 이 친구들이 라푼젤의 친구인 유진처럼 좀도둑이거나 안나의 친구인 크리스토프처럼 택배 기사거든요. 다른 직업을 가진 굉장히 좋은 조력자로서 이제 등장을 하게 되는 재미있는 변화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 채선아> 디즈니 얘기를 하다보니까, 요즘에 디즈니 보면 경고문이 뜨거든요. 경고에 이렇게 쓰여 있어요. '이 영상은 특정 인종과 문화에 대한 부정적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당시에도 잘못됐고 지금도 잘못됐습니다. 해로운 영향을 인정하고 그로부터 배우면서 나아가겠습니다.' 이렇게 쓰여 있는데 이 문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디즈니+ 캡쳐디즈니+ 캡쳐
    ◆ 손희정> 굉장히 재미있는 변화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러니까 디즈니 같은 경우는 최근에 디즈니 실사화 경향에도 들어가 있지만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문제를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요. 그건 한편으로는 디즈니의 영화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을 사회에 좀 더 긍정적으로 발휘하고 싶다고 하는 마음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양한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차별과 배제를 지향해 가는 방식이 디즈니의 어떻게 보면 수익 구조이기 때문이기도 해요. 더 많은 관객을 만나기 위해서 변화를 도모를 하는 거죠.

    근데 그런 관점에서 돌이켜 봤을 때 과거의 애니메이션들이 여성만 굉장히 고정관념으로 그린 게 아니라 인디언이라고 불리는 아메리칸 원주민이나 흑인, 이런 다양한 유색 인종에 대한 재현들이 너무 차별적이고 이런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반성적으로 보면서 이야기에 다시 말을 거는 이런 식의 부분도 있는 거죠. 잘못된 부분을 지워서 없애버리는 게 아니라 꺼내놓고 문제를 얘기하면서 계속 또 다음으로 나아가자라고 제안한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 채선아> 근데 디즈니 말고도 옛날 드라마 보면 경고문을 붙여야 될 만한 게 꽤 있거든요.

    ◆ 박수정> 정말 많죠.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옆에 태우고 '나랑 밥 먹을래, 나랑 죽을래' 라고 하잖아요. 현실에서 그런 일을 당하신다면 바로 119, 112에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 손희정> 생각해 보면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과거 예능도 <무한도전>에서 가요제에서 가수 10CM와 하하 씨가 '죽을래 아니면 나랑 사귈래' 이런 노래가 나오고. 이성 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사랑으로 포장하는 내용이 나오죠. 아니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장애는 어떤 사악함의 상징처럼 사용되는 방식이라든지 반드시 극복돼야 되는 문제로만 다루어지는 것들이 문제라든가.
       
    ◇ 채선아> 저희가 색채 얘기를 거의 못 했어요. 색채 중에 여성을 나타내는 게 분홍색, 남성을 나타내는 게 파란색. 이런 느낌이 항상 우리한테 있잖아요?

    ◆ 손희정> 장난감 가게 같은 데 가면 어디가 남아 코너고 어디가 여아 코너인지 확실히 알 수 있어요. 하늘색과 분홍색으로 바다가 갈라지듯이 쭉 갈라지는데 그래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여성다움, 남성다움이라고 하는 것이 본능적이고 생물학적인 것이라는 걸 얘기하기 위해서 우리 애는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는 분홍색이 여성의 여아의 색, 하늘색이 남아의 색이라고 이렇게 확정된 것은 거의 1980년대가 다 돼서라고 하거든요.

    ◇ 채선아> 얼마 안 된 거 아니에요?

    ◆ 손희정>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사실은 분홍색이 남아의 색이었고 하늘색이 여아의 색이었어요. 그때까지는 군복이 빨간색이었거든요. 찔렸을 때 피가 나도 잘 티가 안 나게 하려고. 더불어서 이제 빨간색이라는 게 '정열, 열정, 용기' 이런 거의 상징이기 때문에요. 반면에 오히려 하늘색이 여자아이들의 색으로 여겨졌었는데 그게 순결이라든가 정숙함 이런 걸 상징하고 있었고 성모마리아의 색이 하늘색이기 때문에. 그리고 재밌는 건 제가 아까 1세대 공주 언급을 했었는데 1세대 공주까지 보시면 옷이 하늘색이에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오로라도 하늘색 입고 있거든요.
       
    이게 왜 80년대에 와서 바뀌었냐면 아동용품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거예요. 나이대별로 물건이 세분화되기 시작했죠. 그 다음에 여아용, 남아용 구분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유행과 함께 분홍색이 여아용으로 고정되고 하늘색이 남아용으로 고정됐어요. 중요한 건이 색깔이 고정되면서 여기에 성격이 입혀지기 시작한다는 거죠. 분홍색에는 돌봄과 감성과 하늘색은 이성, 용기, 탐험 이런 것들이 덧붙으면서 이건 여성적인 것, 이건 남성적인 것으로 고정시켜온 역사가 만들어지는 건데

    ◇ 채선아> 이게 바뀔 수도 있겠네요.

    ◆ 손희정> 그렇죠. 3세대에서 실사화 된 공주들을 보면 하늘색이나 파란색 옷도 입거든요. 1950년대 공주랑 같은 색깔 옷 입는 거예요.

    ◆ 박수정> 그러니까 중요한 거는 그런 규정을 안 두는 거네요. 나중에는 핑크색도 하늘색도 그냥 그 색깔을 좋아하는 사람이 입는 거죠. 우리 다 같이 퍼스널 컬러에 맞게 입는 걸로 해요. (웃음)

    ◇ 채선아> (웃음) 오늘 정말 MBTI를 디즈니 캐릭터로 풀다 보니까 얘기가 길어졌네요. 손희정 박사님 그리고 박수정PD와는 여기서 이제 인사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손희정, 박수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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