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경북 경산의 한 대학교 실험실에서 화학 물질 실험을 하던 30대 대학원생이 화상을 입었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32분쯤 경산시 삼풍동의 한 대학교 실험실에서 화학약품 사고가 발생해 대학원생 A 씨가 안면부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실험실 내 오래된 산성 물질을 실험·폐기하는 과정에 물질이 튀면서 발생했다.
A 씨는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추가 유출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과 대학교 안전관리팀과 함께 현장 안전 조치와 실험실 환기 등을 실시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화학 물질은 라벨이 지워진 상태로 정확한 물질을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