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0일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반도체 주요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9일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지능형반도체(시스템반도체 포함) 분야 교육연구단 추가선정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른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위한 후속 과제로, 전국·지역 부문에 대한 별도 평가를 거쳐 7개 대학 교육연구단(전국부문 6개, 지역 부문 1개)을 추가 선정했다.
예비 선정된 대학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동국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경북대다.
교육부 제공교육부는 대학의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고, 예비 선정 대학에 대한 점검을 통해 각 대학 교육연구단이 작성한 실적을 확인해 6월에 추가선정 교육연구단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연차 점검을 거쳐 2027년 8월까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4단계 두뇌한국21은 4차 산업혁명 및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통한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앞서 지난 2020년 서강대, 한양대ERICA, UNIST가 반도체 교육연구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교육연구단 소속 350여 명의 석·박사 대학원생이 두뇌한국21 사업에 새롭게 참여하며, 교육연구단별 평균 5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육연구단은 사업비를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석사생 월 100만 원 이상, 박사과정생 월 160만 원 이상, 박사수료생 월 130만 원 이상),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국제화 경비, 연구활동·산학협력 지원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추가 선정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양성 기반 강화, 반도체 분야 고급인재 육성, 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