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5%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5월 3주차(16~18일) 조사보다 1%포인트(p) 내렸다. 부정 평가도 1%p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지지율에 영향을 준 주요 사안으로 윤 대통령의 지난 19~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우리나라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방일 등을 꼽았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42%) △경제·민생(5%) △국방·안보, 일본 관계 개선,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4%)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4%) 등이 지목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1%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4%p 올랐고, 민주당은 2%p 내렸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3%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