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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하면 여수 수산물 구매 의향 부정적 '69.4%'



전남

    오염수 방류하면 여수 수산물 구매 의향 부정적 '69.4%'

    핵심요약

    36.9% 여수 수산물 구매 '절대 안해'
    방문 의향엔 '방류와 무관하게 계속 방문' 35.6%
    10명 중 6명 '원산지 표시제 강화 대안되지 않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인식 조사 ②

    Q 전남 여수는 국내 주요 수산물 생산지인데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귀하께서는 방류 이전과 비교해 여수 수산물 구매 의향이 어떻게 바뀔 것 같습니까?Q 전남 여수는 국내 주요 수산물 생산지인데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귀하께서는 방류 이전과 비교해 여수 수산물 구매 의향이 어떻게 바뀔 것 같습니까?

    여수 수산물 구매 의향 '절대 안해' 36.9%, '구매 자제' 32.5%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수도권 주민 10명 중 7명 가량이 전남 여수 수산물 구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지역 수산업에도 영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7~29일 사흘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방류시 절대 구매하지 않겠다' 36.9%, '구매를 자제하겠다'는 32.5%로 총 69.4%가 구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방류와 무관하게 계속 구매를 하겠다'는 답변은 24.2%이었다.

    절대 구매하지 않겠다는 응답자 중 40대 여성 비율이 50.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각각 46.7%,  50대 남성은 45.7%, 18~29세 여성은 43.1%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를 자제하겠다는 응답자는 30대 여성이 43.7%,, 방류와 무관하게 계속 구매를 하겠다는 응답자는 70대 이상 남성이 43.7%로 전체 대비 상대적으로 각각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Q 또한, 전남 여수는 국내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귀하께서는 방류 이전과 비교해 여수 방문 의향이 어떻게 바뀔 것 같습니까?Q 또한, 전남 여수는 국내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귀하께서는 방류 이전과 비교해 여수 방문 의향이 어떻게 바뀔 것 같습니까?

    여수 방문 의향  '계속 방문' 35.6% VS '절대 안해' 25.8%

    오염수 방류시 여수 방문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방류 무관 계속 방문, 방문 자제, 절대 방문하지 않겠다는 순으로 조사됐다.

    '방류와 무관하게 계속 방문하겠다'고 35.6%가 답했으며 '방문을 자제하겠다' 33.1%, '절대 방문하지 않겠다'는 25.8%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방류와 무관하게 계속 방문하겠다는 응답자 중 70대 남성(56.9%), 60대 남성(47.8%), 30대 남성(46.5%)이 전체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방류하면 방문을 자제하겠다는 응답은 30대 여성(45.2%), 40대 남성(42.3%) 순으로 나타났다.

    Q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대책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원산지 표시제 강화가 오염수 방류의 대안이 된다고 보십니까?Q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대책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원산지 표시제 강화가 오염수 방류의 대안이 된다고 보십니까?

    10명 중 6명, 원산지 표시제 강화 '대안 안 된다' 

    원산지 표시제 강화가 오염수 방류의 대안이 되냐는 질문에는 60.6%가 대안이 되지 않는다 (전혀 42.9%, 별로 17.7%)고 답하면서 10명 중 6명이 대안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반면 36.0%는 대안이 된다고 응답했다.

    '대안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자 가운데 18~29세 여성이 74.3%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여성(70.7%), 50대 여성(67.2%)순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노무직 분야가 67.2%로 전체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안이 된다'에는 70세 이상 남성(54.6%), 60대 남성(51.5%), 60대 여성(42.8%) 순으로 답했으며, 자영업종사자(42.2%)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남CBS와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공동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수도권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유무선 RDD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유선 20%, 무선 80%)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2023년 4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 응답률은 2.2%였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CBS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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