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3' 메인 포스터.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마동석의 시원한 펀치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범죄도시 3'이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정식 개봉한 '범죄도시 3'(감독 이상용)은 2352개 스크린에서 1만 2719회 상영하며 관객 74만 875명을 동원, 2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감독 제임스 건, 2만 763명)를 약 36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 최고 흥행작이자 팬데믹 기간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전편 '범죄도시 2'의 오프닝 기록인 46만 7483명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2014년에 개봉해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이뤄낸 '명량'의 오프닝 68만 2701명도 넘는 기록이다.
'범죄도시 3' 누적 관객 수는 연휴 기간 진행한 유료 시사회 등을 포함해 모두 122만 4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범죄도시 3'는 정식 개봉 하루 만에 손익분기점(약 180만 명)까지 약 60만 명만이 남았다.
첫날부터 압도적인 성적을 내면서 '범죄도시 3'가 그동안 손익분기점은커녕 100만 관객 고지도 넘지 못하며 부진했던 한국 영화의 구원 투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범죄도시 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