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가수 임영웅 신곡 '모래 알갱이'가 베일을 벗었다.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언제든 내 맘에 쉬어가요"라는 후렴구에서 엿볼 수 있듯이, 신곡 '모래 알갱이'는 편안한 멜로디와 이를 휘감는 위로 가득한 노랫말이 돋보인다.
3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 2화에서는 임영웅 신곡 '모래 알갱이'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5부작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미국 LA에서 열린 임영웅의 첫 해외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IM HERO - in Los Angeles)를 준비하는 여정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LA에 도착한 임영웅이 콘서트를 가질 돌비씨어터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돌비씨어터는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임영웅은 "팬들을 보면 더 열심히 해야지, 더 큰 노력을 해야지 싶다. 함성 소리가 잊히지 않고 항상 기억난다"라는 소감과 함께 리허설에 돌입했다.
이날 임영웅 SNS 채널을 통해서도 '모래 알갱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모래 알갱이' 음원은 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2일 방송된 KBS '뉴스9' 인터뷰를 통해 "(신곡 '모래 알갱이') 작사 작곡에도 다 참여했다. 특히 가사 부분은 깊이 개입했다"며 "나태주 시인 시집을 읽으면서 영감을 받았고, 미국에 가서 이런저런 생각들도 하고 풍경들도 보면서 가사가 떠올라서 곡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19만명 넘는 팬클럽 '영웅시대'에 대해 "항상 진짜 꿈 같다"며 "제 삶을 살게 해 주셨고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셨고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해준 것이 영웅시대이기 때문에 정말 나의 전부라 표현하고 싶다"는 말로 고마움을 나타냈다.
아래는 임영웅 신곡 '모래 알갱이' 가사나는 작은 바람에도 흩어질/ 나는 가벼운 모래 알갱이/ 그대 이 모래에 작은 발걸음을 내어요/ 깊게 패이지 않을 만큼 가볍게// 나는 작은 바람에도 흩어질/ 나는 가벼운 모래 알갱이/ 그대 이 모래에 작은 발자국을 내어요/ 깊게 패이지 않을 만큼 가볍게// 그대 바람이 불거든/ 그 바람에 실려 홀연히 따라 걸어가요/ 그대 파도가 치거든/ 저 파도에 홀연히 흘러가리// 그래요 그대여 내 맘에/ 언제라도 그런 발자국을 내어줘요/ 그렇게 편한 숨을 쉬듯이/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그대 바람이 불거든/ 그 바람에 실려 홀연히 따라 걸어가요/ 그대 파도가 치거든/ 저 파도에 홀연히 흘러가리// 그대여 그대여 내 맘에/ 언제라도 그런 발자국을 내어줘요/ 그렇게 편한 숨을 쉬듯이/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언제든 내 맘에 쉬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