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제주 족은노꼬메오름 일대 자연휴양림 조성 추진



제주

    제주 족은노꼬메오름 일대 자연휴양림 조성 추진

    사전절차 용역비 8억 확보…100억대 추가 예산 확보가 관건
    제주시, 2027년 개장 목표로 녹색자금. 임도사업비 등 국비 확보 추진

    제주시 족은 노꼬메 오름 일대 서부지역 자연휴양림 조성 계획도. 제주시 제공제주시 족은노꼬메 오름 일대 서부지역 자연휴양림 조성 계획도. 제주시 제공
    제주시 서부지역 족은노꼬메 오름 일대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사전절차 용역비가 확보됐다. 하지만 100억원에 이르는 지방재정 확보가 사업 추진에 관건이다.
     
    제주시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가칭)서부지역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서부지역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족은 노꼬메 오름' 일대 252ha 국·공유림에 총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지난 2017년도 제주도 산림휴양종합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1년도에 사전 입지조사 및 타당성 평가용역, 2022년도에 자연휴양림 지정·고시 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하지만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국비 지원사업이었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2023년부터 지방이양 사무로 전환됨에 따라 국비지원이 어려워져 지방비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올해 본예산에 사전절차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나 제주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사업비 8억원으로 문화재지표조사, 소규모환경영향평가, 건축실시설계 용역, 분수림 매수 등 사전절차 용역을 올해 12월 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2024년 상반기에 휴양림 조성공사를 위한 각종 인․허가와 휴양림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2026년 말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또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특별교부세, 녹색자금 지원사업, 산림청 임도사업 등 국비지원사업 신청을 통한 국비확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홍경찬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산림 문화·휴양 관광인프라 조성과 시민들께 숲의 혜택을 드리기 위해 2027년 휴양림 개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