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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행사 폐페트병→현수막→공유우산 3단 변신



제주

    문화관광행사 폐페트병→현수막→공유우산 3단 변신

    제주관광공사, 행사 홍보물 자원순환 업사이클링 공유우산 제작

    제주관광공사가 행사장 현수막을 이용해 제작한 공유 우산. 제주관광공사 제공제주관광공사가 행사장 현수막을 이용해 제작한 공유 우산. 제주관광공사 제공
    행사장에서 1회용으로 사용한 후 버려지는 현수막이 변신을 통해 공유 우산으로 재탄생했다. 현수막도 폐페트병으로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제주시 연동주민센터와 함께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2023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행사 홍보물을 재활용한 공유 우산 100여 개를 제작, 제주시 연동주민센터와 제주웰컴센터에 비치해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대여되는 공유 우산은 생활쓰레기가 세 번의 변신을 통해 재탄생한 제품이다. 
     
    1단계, 폐페트병을 가공해 원사를 뽑고 원단을 만들어 낸다. 2단계, 재활용된 원단으로 행사 홍보 현수막을 제작한다. 3단계, 홍보가 끝나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해 우산으로 재탄생시켰다.
     
    우산은 또 다시 재활용되어 파라솔이나 횡단보도 그늘막, 장바구니 등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데, 우산이 분리배출이 어려운 1급 폐기물이지만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되어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제주관광공사의 '공유 우산'은 이런 3단계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우산으로, 환경 생산구조를 위해 다양한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CUECLYP(큐클리프)와 함께 추진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유우산은 처음부터 버려진 페트병에서 시작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로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개최하는 일부 문화관광행사에도 본 공유우산 프로젝트를 접목하여 지속가능한 행사를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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