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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 엄현경과 결혼 발표 '악플'…손편지 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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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서원, 엄현경과 결혼 발표 '악플'…손편지 진화 나서

    일각서 "드라마 몰입 방해" 지적
    차서원 "여전히 감사 소중한 순간"

    배우 엄현경(왼쪽)과 차서원. 엄현경 SNS 캡처배우 엄현경(왼쪽)과 차서원. 엄현경 SNS 캡처배우 엄현경과 결혼 발표 뒤 드라마 몰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일부 팬들 지적에 차서원이 손편지로 진화에 나섰다.

    티빙 드라마 '비도의적 연애담'(비연담) 측은 9일 해당 드라마 공식 SNS에 올린 글에서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서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 차서원 배우님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서원은 이날 '비연담' 측을 통해 공개한 손편지에서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차서원과 엄현경이 지난 5일 결혼을 발표한 이후 '비연담' 일부 시청자들은 온라인상에서 배우 개인사로 인해 드라마 몰입에 방해를 받게 됐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해당 드라마 주연을 맡은 차서원이 직접 쓴 편지로 팬들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차서원은 "'비연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끝맺었다.

    엄현경과 차서원은 지난 2021년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었고, 드라마 종영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엄현경은 1986년생, 차서원은 1991년생으로 다섯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날 결혼 소식과 함께 엄현경의 임신 소식도 전해졌다. 차서원은 현재 군복무 중으로 전역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차서원은 지난 5일 공식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저에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습니다. 저에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저도 그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는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네요"라고 전했다.

    그는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습니다"라며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짐을 느낍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까닭에 차서원이라는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면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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