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티저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전 세계 152개국에서 선판매됐다.
'지옥' 'D.P.' 등을 선보여 온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물론, 일본,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까지 포함한 전 세계 152개국에서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생충' '헌트'의 프랑스 배급사 더 조커스 필름즈는 "엄태화 감독은 인간의 연대에 대해 고찰하게 하는 스펙터클한 재난 영화를 선보였다"며 "비주얼적으로 놀랍고 감동적이며 이병헌 배우의 활약이 놀랍다"고 극찬했다.
'한산: 용의 출현' '베테랑' 등을 배급한 이탈리아 배급사 블루 스완 엔터테인먼트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올해 한국 영화 중 가장 돋보이는 영화"라며 "이 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부산행' '반도' '범죄도시 2'의 남미 배급사 Bf 디스트리뷰션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스펙터클한 재난과 휴먼 드라마가 공존하는 강렬한 영화"라며 "이 영화는 관객에게 '이러한 상황일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하게 되어 신나고 감동했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