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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수욕장은 안전하나…'일본 오염수 방류 시기와 겹쳐 우려'

경제정책

    올 여름 해수욕장은 안전하나…'일본 오염수 방류 시기와 겹쳐 우려'

    핵심요약

    해수부, 연안 해역 모두 안전 강조
    방사능 조사정점 올해 13곳 확대해 검사 진행
    수산물 모니터링 전 품종으로 확대하고 검사횟수도 2배로 늘려
    14일 해수부 차관 주재 시도 협의회 개최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일본의 원전수 방류시점이 올 여름 해수욕 시즌과 겹칠 것으로 예상돼 피서객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수산물에 이어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해수부는 국내 연안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대폭 확대하고 있어 올해 국민들이 해수욕장과 수산물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연안해역 52개 정점에 대한 주기적인 방사능 농도 조사 결과 원전사고 이전과 비슷하고, 사고 이후부터 현재까지 실시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에서도 부적합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앞서 올해 국내 해역에 대한 방사능 검사 정점을 확대했다.

    해수부는 항만과 연안 위주의 조사 정점을 지난해 45곳에서 올해 52곳으로, 원안위는 원근해 조사 정점을 34곳에서 40곳으로 각각 확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산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검사 대상을 어획 및 양식 수산물 전 품종으로 확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횟수도 지난해 4천건에서 올해 8천건으로 2배 확대해 추진중이다.

    해수부는 불필요한 우려가 확산돼 국민들이 불안해하거나 해수욕장 인근 상인, 수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14일 시·도 협의회를 개최해 해수욕장 개장 준비상황과 수산물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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