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가 최근 대마 등 마약이 우리 사회에 빠르게 확산하는 것에 대비해 대마 재배지역 감시 업무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척시는 지역 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마가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감시원 4명을 배치해 대마 불법 유출 행위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는 총 21가구가 21만 174㎡에 부지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있다. 그 중 20가구가 원거리 지역인 하장면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있어 지역 특성상 현장 지도점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지역 주민 중에 감시자를 선정해 대마 유출 이상 발생 시 지역 경찰에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안전한 대마 관리를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마 재배지역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