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 경선에 출마 예정인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지난 11일 광산구 수완지구 내 한 카페에서 최현우 마술사를 초청해 마술 토크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측 제공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광주 출마 예정자들이 현역 국회의원에 비해 선거 운동에 높은 벽이 쳐진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위한 이색 선거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 경선에 출마 예정인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은 지난 11일 광산구 수완지구 내 한 카페에서 최현우 마술사를 초청해 마술 토크 콘서트 열어 유권자들로부터 이채를 띠었다.
정 전 선임 행정관은 청와대 재직 시절 참여했던 2018년 남북정상회담 방북 당시 맺은 특별한 인연으로 최현우 마술사를 초청해 '마법 같은 광산의 변화'를 위한 '혁신 경제'를 주제로 광주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환호와 탄성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정 전 선임 행정관은 "이번 토크 콘서트 PART1을을 통해 주민 한 분 한 분 제 손을 꼭 잡고 전해주신, 광산구가 변화하길 바라는 열망과 혁신 경제에 대한 기대에 반드시 부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유권자들과 지속해서 스킨쉽을 강화하기 위해 8월에 기업체 CEO를 초청한 토크 콘서트 PART2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 경선 출마 예정자인 안도걸 기재부 전 2차관, 자신의 경제연구소에서 14일 '예향 광주 르네상스 재현을 위한 구상'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정책 세미나 개최. 안도걸 경제연구소 제공특히 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 경선에 도전하는 안도걸 기획재정부 전 제2차관은 경제연구소를 개소한 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국장을 역임한 경력을 살력 '광주전남 융합 바이오벨트 구상'에 대한 정책 세미나를 열어 전·조대 병원 등을 활용한 의료 산업화 방향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 전 차관은 이어 '예향 광주 르네상스 재현을 위한 구체적 비전 마련'에 대한 2차 정책 세미나를 개최, 동구 구도심 공동화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며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안도걸 경제연구소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 광주가 보유하는 다양한 문화자원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활용한 혁신적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광주를 '글로벌 명품 문화도시'로 도약시키는 비전을 하루속히 그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광주 북구을 경선에 나서는 이광재 전 의원 비서관 등을 지낸 노무현 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운영위원인 김세미가 출마 예정자는 매주 수요일 북구의 한 쉼터에 마련된 어르신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 등 자원봉사를 하며 유권자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경선에 도전하는 김세미가 출마예정자가 어르신들을 상대로 '디지털 훈민정음' 교육을 하고 있다. 김세미가 출마 예정자 제공(사)디지털 시대공감 이사장인 그는 급식소에서 자원봉사와 함께 정보 기술에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화를 나누며 태블릿 PC를 활용한 인터넷 뱅킹과 KTX 표 예매하기 그리고 무인 기기 쇼핑하기 '디지털 훈민정음' 교육도 함께 진행해 어르신 유권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광주에서 내년 2월 민주당 당내 경선을 앞두고 정치 신인들이 '톡 튀는' 이색 선거 활동을 펼치며 유권자들 속으로 들어가 어떤 성적표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