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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 전액 삭감 中 전기버스 예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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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 전액 삭감 中 전기버스 예산 통과

    전주시의회 전경. 전주시의회 제공전주시의회 전경. 전주시의회 제공
    전북 전주시의회는 지난 회기 때 전액 삭감된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예산이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다시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402회 정례회에서 전주시가 추경예산으로 올린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 6억 5700만 원을 전액 통과했다.

    지난 회기 당시 상임위를 통과한 중국산 전기버스 구매 예산은 버스업체의 선집행 요구와 중국산 버스의 안전 문제 등의 우려가 제기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당시 전주시의회 이성국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한 버스 업체에서 지난해 12월 이미 중국산 전기버스 20대를 구입하고 보조금 선집행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35%로 높은 시비 부담 비율과 함께 중국산 버스 도입의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 또 전주와 완주는 수소시범도시인 만큼 수소 버스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제안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보조금 선집행을 하지 않겠다"면서 "환경부 정책 사업인 전기버스 구매지원사업은 국·도비가 이미 교부돼 전기버스 보급으로 용도가 정해졌다. 다만 전주와 전북이 수소 버스를 사는 게 맞다고 보고 내년부터는 중국산 전기버스에 대해서는 신청 자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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