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를 상징하는 사슴을 표현한 녹동항 드론쇼. 고흥군 제공고흥군이 매주 토요일마다 녹동항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는 국내 최고 기술의 군집 드론쇼 공연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고흥 관광투어'를 주제로 △남열리 일출 △능가사 사적비 △연홍도 고양이 조형물 △소록도 상징 사슴 등 고흥만의 관광 콘텐츠를 애니메이션 효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이를 본 관람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보냈다.
지금까지 불과 5번째 공연만으로 드론쇼 누적 관람객은 3만여 명으로 전국적인 관심과 이목이 더해져 드론쇼가 열리는 토요일 녹동항 일대는 이곳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지역상권 활성화 및 고흥 농수축산물 홍보 판매 등 직·간접적인 관광경제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
드론 500대로 선보이는 녹동항 드론쇼는 민선 8기 출범 후 고흥군이 야심차게 기획한 전남 최초 야간 볼거리 관광특화 상품이다.
지난 5월 1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 9시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펼쳐지는 상설 공연이다.
특히, 드론쇼는 혁신적인 군집 비행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신드론 콘텐츠 개발 드론 전문기업이 맡아 진행함으로써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군집비행의 묘미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고흥 영남면 우주발사 전망대와 남열리 해수욕장 일출을 나타낸 드론쇼. 고흥군 제공고흥군은 계절과 기념일에 어울리는 주제로 매주 드론빛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정의 달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기원 △녹동바다불꽃축제 △별나라 여행 △고흥관광투어를 주제로 진행했다.
고흥군 김문옥 드론산업팀장은 "드론쇼하면 고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매회 최고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드론중심 도시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