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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 해외 단기선교여행 다시 시작된다

종교

    코로나 엔데믹, 해외 단기선교여행 다시 시작된다



    [앵커]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올 여름부터 해외 단기선교 여행이 다시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 교회마다 사전 준비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단기선교 여행를 떠나는 한 선교팀을 만나봤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알바니아 단기선교 여행 준비하고 있는 분당 지구촌교회 시니어지구 선교팀.

    다음 주 출국을 앞두고 15명의 팀원들이 사전 준비에 한창입니다.

    현지에서 펼칠 사역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현지 교인들을 위한 선물과 준비물 등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또, 선교지에서 부를 찬송들을 현지어로 연습합니다.

    알바니아 단기선교여행을 준비중인 지구촌교회 분당시니어지구 선교팀이 알바니아어로 찬양을 연습하고 있다. 알바니아 단기선교여행을 준비중인 지구촌교회 분당시니어지구 선교팀이 알바니아어로 찬양을 연습하고 있다. 
    지구촌교회는 코로나19로 해외단기선교 여행이 막히자, 지구별로 선교지를 정해 온라인으로 선교사와 소통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교에 대한 관심을 이어왔습니다.

    시니어지구도 지난 3년 동안 알바니아 선교사와 소통하며 현지의 상황과 필요를 전해 듣고, 함께 기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단기선교여행을 위한 사전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알바니아의 역사와 특징, 종교적 배경, 언어 등을 공부하며 현지 문화를 배웠습니다.

    청년들처럼 다양한 프로그램과 역동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는 없지만, 신앙과 삶의 연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혜롭게 전할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홍수민 목사 / 지구촌교회 분당시니어지구]
    "특별히 이번 경우에는 남편으로부터 버림 받고 무슬림 문화권에서 폭력에 시달리거나 아픔이 있는, 상처 입은 40대에서 60대 여인들을 주로 돌보게 되는데, 오빠 같이, 언니 같이, 또 신앙의 선배 같이, 따뜻하게 감싸 안아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넓은 품과 사랑의 섬김이 저희 시니어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교팀원들은 "기대되는 마음과 떨리는 마음이 공존한다"며 "선교지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운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사역에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방숙 권사 / 지구촌교회 분당시니어지구]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선교를 한 번도 못 나갔잖아요. 굉장히 기대도 될 뿐더러 떨리는 게 더 많아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것을 그분들도 깨달을 수 있도록 (몸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7박 9일의 짧은 일정인만큼 선교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교지에 도움이 되는 선교 여행이 되길 바랐습니다.

    [이정구 장로 / 지구촌교회 분당시니어지구]
    "그 나라에 대한 역사라든지, 지리적인 요인, 경제적인 요건, 종교적인 관점에서 여러가지 파악하신 걸 (현지) 목사님으로부터 연수도 많이 받았습니다. 현지 선교사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고 싶어서…"

    한편, 지구촌교회는 "3년 동안 이어온 온라인 선교사역의 연장선상에서 올여름 21개 나라에 57개 단기팀을 파송한다"며 "현지 선교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멈췄던 해외단기선교 여행이 다시 재개되면서 선교지에 대한 이해와 철저한 사전준비가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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