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필터 부착 모습. 연합뉴스강원 양구군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미세먼지 없는 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 5월까지 100여 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한 데 이어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8억 2340만 원을 들여 372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로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또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 등이다.
조기 폐차 지원 신청은 10월 13일까지 환경과 환경정책팀으로 방문,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양구군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의 감축을 통해 미세먼지, 대기오염 발생 등을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2등급 또는 무공해차 신차 구매 시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