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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노동탄압 동의안해, 노사 양쪽 법치 세우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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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노동탄압 동의안해, 노사 양쪽 법치 세우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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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이 27일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에 맞서겠다며 전면전을 선포하자 대통령실이 "노동탄압이란 말에 동의하기 대단히 어렵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한국노총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금 노사관련해서 노사 양쪽에 법치를 세우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노동 탄압을 막기 위한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출범 1년이 넘어가면서 한국 사회는 총체적으로 후퇴하고 있다"며 "노동개혁 한다면서 1년 동안 한 것이라고는 반대세력에 대한 압수수색과 과태료 남발, 회계장부 뒤지기 수준의 유치한 작태만을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실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국제 사회에서 쟁점화하려고 시도하는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야당의 움직임에 대해 일일이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과학과 괴담이 싸울 때는 과학이 승리하는 게 정의"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최근 인사 파동을 겪은 국가정보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김규현 국정원장 교체설에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정보기관 인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국정원은 안정적으로 운영돼 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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