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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 5년 만에 내한…손열음 협연

공연/전시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 5년 만에 내한…손열음 협연

    독일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 내한공연

    9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세종·천안·광주·통영·부산·부천 투어

    라보라예술기획사 제공 라보라예술기획사 제공 독일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5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이 악단의 수석지휘자 겸 예술감독이자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을 겸임 중인 핀란드 출신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한다.

    내한공연은 9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세종예술의전당(14일), 천안예술의전당(15일), 광주예술의전당(16일), 통영국제음악당(17일), 부산시민회관(19일), 부천아트센터(20일)로 이어진다.

    1막은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으로 웅장하고 장엄하게 문을 연다. 바그너는 피에타리 잉키넨의 장기다. 이어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손열음이 협연한다. 임윤찬이 지난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했던 곡이다. 2막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 (서울·천안·부산)과 브람스 교향곡 3번(세종·광주·통영·부천)을 연주한다.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는 지난 2007년 독일 정부의 시책으로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자를란트 방송국 관할)과 카이저슬라우테른 방송교향악단(남서독일방송국 관할)이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고전과 낭만주의, 20세기와 동시대 음악까지 레퍼토리 폭이 넓다.

    2009년부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2012·2014년(카렐 마크 시숑), 2016년(성시연), 2018년(피에타리 잉키넨) 등 네 차례 내한공연 모두 호평받았다.

    손열음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고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예술감독으로 일하며 음악제를 진두지휘했다. 올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담은 9번째 솔로 음반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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