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수학 강사인 현우진씨. 유튜브 캡처대형학원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던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이른바 '일타강사'로까지 확대됐다.
30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인 29일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인 현우진씨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이 강사 개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나선 것은 앞선 대형 학원 대상 세무조사 이후 처음이다.
국세청은 지난 28일 메가스터디와 종로학원, 시대인재, 유웨이 등 유명 학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통보 없이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현씨에 대한 조사도 사전에 통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씨는 정부의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와 사교육 업계 부조리 단속 조치에 대해 "애들만 불쌍하지.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이라는 내용의 비판 글을 SNS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