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자신이 출산한 영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4년 만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친모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 수원 팔달구에 거주하는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원시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는 수사의뢰를 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이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이 수사중인 출생미신고 영아 사건은 79건으로, 이중 경기남부청은 29건을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