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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위협의 기원 찾기…크리스토퍼 놀란 '오펜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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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 위협의 기원 찾기…크리스토퍼 놀란 '오펜하이머'

    내달 15일 광복절 개봉 앞두고 메인 포스터 공개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제공할리우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펜하이머'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광복절인 다음달 15일 개봉하는 영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뤘다.

    10일 공개된 이 영화 메인 포스터는 핵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1967)로 분한 배우 킬리언 머피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 뒤로 당장이라도 거대한 폭발을 일으킬 듯한 핵 폭발 장치가 보인다.

    이 영화 연출은 '다크 나이트' 3부작을 비롯해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맡았다.

    그의 손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비밀리에 진행됐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오펜하이머 이야기가 재현된다.

    핵의 위협이 현실화 한 이 시대 관객들에게 어떠한 영감을 줄 지 이목을 쏠리게 만드는 대목이다.

    화려한 캐스팅 역시 영화 '오펜하이머'의 볼거리로 꼽힌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온 배우 킬리언 머피가 오펜하이머 역을, 그의 아내이자 생물학자 겸 식물학자인 키티 오펜하이머 역은 에밀리 블런트가 각각 맡았다.

    여기에 맷 데이먼이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끄는 장군 레슬리 그로브스로 분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미국 원자력 위원회 창립 위원인 루이스 스트로스 역을 맡았다.

    플로렌스 퓨는 오펜하이머와 사랑에 빠지는 정신과 의사 진 태트록으로 출연한다.

    이 밖에도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킬리언 머피는 오펜하이머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그게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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