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찾는다.
축구계 관계자는 10일 "파리 생제르맹이 8월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아시아 투어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가 초청사로 나서고, 이미 구단 관계자의 경기장 실사까지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일본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7월25일과 28일 오사카에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상대하고, 8월1일에는 도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 영입과 함께 한국 방문 일정을 추가했다. 8월1일 인터 밀란전 후 한국으로 넘어와 8월3일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 될 전망이다.
친선 경기 상대는 K리그1 전북 현대가 유력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방한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도 접촉했다. 당시 일정 문제로 방한이 무산됐지만, 이강인 영입과 함께 새롭게 방한이 성사됐다. 다만 세부사항 조율 등이 남은 상태다.
이강인은 지난 9일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2028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는 19번을 받았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2200만 유로(약 311억원). 마요르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이적료를 안기고 떠났다.
파리 생제르맹의 방한과 친선 경기가 확정되면, 이강인은 처음으로 프로 구단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