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제공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시작점인 배우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른바 '안기부 3인' 포스터를 통해서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 그리고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 온 부모들 이야기다.
11일 공개된 해당 포스터는 안기부 건물을 배경으로 세 배우의 비장한 모습을 담았다. 이들 뒤로 보이는, 하늘을 나는 듯한 검은 물체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빙' 주역 3인방은 이 드라마에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물들로 등장한다.
무한 재생능력과 강력한 힘을 가진 최강 전투력의 장주원(류승룡), 안기부 최연소 엘리트 요원으로 초인적인 오감능력을 지닌 이미현(한효주), 안기부 최고 블랙요원이자 비행 능력을 지닌 김두식(조인성)이 그 면면이다.
"우리는 괴물이라 불렸다"는 포스터 문구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능력으로 안기부에 모였다. 이로 인해 맞닥뜨릴 거대한 사건 속에서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20부작 드라마 '무빙'은 다음달 9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7개 에피소드가 먼저 공개된다. 이후 매주 에피소드를 2편씩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