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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건 넘는 비피해 경남…내일까지 최대 250mm 예고

경남

    100건 넘는 비피해 경남…내일까지 최대 250mm 예고

    사망, 실종 등 인명피해는 없어

    기상청 제공기상청 제공
    경남은 17일 전역에 호우경보가 유지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경남은 100~20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 일부는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경남에서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남해 266.8m, 창원 211.5mm, 거제 209.5mm 순이다.

    경남소방본부 제공경남소방본부 제공
    이로 인해 그밖에 지역까지 크고작은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36분쯤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장애가 발생했다.

    전날 오전 7시 47분쯤 경남 함안군 가야읍 함안천 강변에서 승용차가 침수돼 차량 위에서 40대 운전자가 구조를 기다렸다.

    소방당국(창원,경남)은 이 같은 피해에 인명구조나 안전조치, 배수조치 총 111건(이날 오전 5~6시 기준)의 호우피해 관련 대처를 했다. 사망이나 실종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호우에 대비해 도내에 둔치주차장과 하천변, 도로 등 241곳을 사전 통제 중이다. 창원 등 471세대, 640명이 산사태 우려 등으로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한 상태다.

    도는 피해 발생 지역에 신속한 응급조치와 2차 피해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특보 해제시까지 비상근무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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