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남원 '만인의총'도 일부 유실…집중호우로 국가유산 41건 피해

문화 일반

    남원 '만인의총'도 일부 유실…집중호우로 국가유산 41건 피해

    핵심요약

    문화재청, 8월 중 긴급보수 지원

    문화재청 제공문화재청 제공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인 '남원 만인의총'도 배수로 일부가 유실되는 등 41건의 국가유산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에서 피해가 확인된 사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사적 20건, 천연기념물 6건, 명승·국가민속문화재 각 5건, 보물·국가등록문화재 각 2건, 국보 1건 등 모두 41건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2건으로 가장 많고, 충남·전남 각 7건, 전북 5건, 강원·충북 각 3건, 서울·경기·부산·광주 각 1건씩인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확인된 남원 만인의총은 최근 이어진 비로 배수로 일부 구간과 바닥부가 유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안전선을 설치하고 관람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만인의총은 1597년 정유재란 때 남원성을 지키기 위해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관리, 군사, 백성 등 1만여 명을 모신 무덤으로, 1981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피해 국가유산에 대한 긴급보수 신청을 받아 다음달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