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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유튜버 헤어몬 '유아인 마약' 연루 인정…구독자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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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만 유튜버 헤어몬 '유아인 마약' 연루 인정…구독자 엑소더스

    헤어몬 "검찰 송치 사실…심려 끼쳐 죄송"
    며칠 전까지 유튜브 활동…구독자들에 뭇매
    "채널 광고 게재 스스로 중단한 상태" 해명

    좌측부터 유튜버 헤어몬, 유아인. 헤어몬 인스타그램 캡처·박종민 기자좌측부터 유튜버 헤어몬, 유아인. 헤어몬 인스타그램 캡처·박종민 기자구독자 30만여명을 지닌 인기 유튜버 헤어몬(본명 김우준)이 배우 유아인 마약 사건에 연루, 최근 검찰에 송치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헤어몬은 18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돼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앞서 전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30대 유튜버 김모씨를 지난 1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헤어몬은 이날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복수의 인물이 연루돼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저에 대한 처분이 이뤄질 것인 만큼, 머지 않은 시기에 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이에 대한 저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전었다.

    헤어몬 구독자들은 그가 불과 며칠 전까지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꾸준히 올리면서 활동해 온 사실을 언급하면서 질타하고 있다.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평소와 다름없이 유튜브 채널로 수익을 내 온 것 아니냐고 꼬집는 목소리가 대다수다.

    이번 사건이 널리 알려지면서 헤어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크게 빠지는 추세다.  

    이를 의식한듯 헤어몬은 위 글에서 "이 사건 수사 진행 이후 불측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저의 채널에 대한 광고 게재는 스스로 중단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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