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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카이-백현 영입설에 "피프티 피프티 일 끼워맞추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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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몽, 카이-백현 영입설에 "피프티 피프티 일 끼워맞추지 마라"

    가수 MC몽. 박종민 기자가수 MC몽. 박종민 기자한때 엑소 첸백시(첸·백현·시우민)의 전속계약 해지 요구 배후로 지목됐던 가수 MC몽이 소셜미디어에 직접 글을 남겨 심정을 전했다.

    MC몽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평생 사람 하나 죽이겠다고 사는 인간과 평생 누구를 살리기 위해서만 사는 사람. 넌 고작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분노라면 그 자격지심으로 감옥에 가라. 이엔터에서 부정한 적 없고 다른 어르신 선배들에게 누를 끼쳐 본 적 없으며 공정과 상식속에서 일을 했다. 부정한 청탁은커녕 누구보다 나서지 않았고 싸워주지 못해 미안했지만 이젠 그런거 그만 해야겠다"라고 썼다.

    이어 "당신이 아는 현실 보다 난 넉넉하며 마음도 풍요롭다. X놈 같은 놈들에게도 상도가 중요하며 사적을 공적으로 가려 협박하는 이에게 더는 울 힘도 없다. 잘못한 게 없어 해명할 필요도 없으며 5050(피프티 피프티) 일로 날 거기에 끼워 맞추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MC몽은 "제작자는 신념과 열정 갖고 아티스트에게 무조건 투명하면 될 뿐이고 프로듀서는 음악을 사랑하라. 아티스트는 팬이 준 기적에 거들먹거리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는 아티스트가 있기에 그 회사가 존재함을 증명하면 될 뿐이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텐아시아는 MC몽이 다수 연예 관계자와 함께한 사적인 자리에서 나눈 대화 중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지금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발언했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이후 MC몽은 법률대리를 맡은 로펌고우(담당 변호사 고윤기)를 통해 빅플래닛메이드 박장근 대표와 MC몽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협박해 온 안모씨가 대화 내용을 "임의와 악의를 바탕으로 짜깁기하고 편집"한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올린 글도 안모씨를 겨냥한 글로 보인다.

    엑소가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은 가운데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은 지난 6월 1일 SM엔터테인먼트에 정산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며 이를 문제 삼아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했고, 지나치게 긴 계약기간 등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던 첸백시와 SM 측은 지난달 19일 공동 입장문을 내어 △아티스트 계약 관계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엑소로 활동하겠으며 △외부 세력 개입에 관해 SM이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고 해, 첸백시 사태가 일단락됐다. 엑소는 이달 10일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를 내고 활동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발매한 '큐피드'(Cupid)라는 곡을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7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8위 등 해외를 중심으로 주목받은 신인 그룹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현재 '정산'과 '건강 문제가 있음에도 활동 강행' 등을 이유로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내어 분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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