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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제2청사' 시대 열렸다…김진태 지사 "강릉 자주 올 것"

영동

    강원도 '제2청사' 시대 열렸다…김진태 지사 "강릉 자주 올 것"

    핵심요약

    24일 개청식 이후 기자간담회 가져
    "부지사급 체제로 조직 개편 확대"

    24일 강릉 제2청사 개청식 이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진태 강원지사. 전영래 기자24일 강릉 제2청사 개청식 이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진태 강원지사. 전영래 기자
    강원도청 '강릉 제2청사'가 24일 공식 출범한 것과 관련해 김진태 지사는 "앞으로 강릉에 자주 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개청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후 도청에서 평균 1주일에 1번은 기자회견을 가진 것 같다"며 "제2청사에서도 자주 기자 간담회를 열겠다. 이 곳으로 이전한 3개국(미래산업국·관광국·해양수산국) 소관업무와 관련해서는 제2청사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초 도의원들과 신년 인사자리에서 7월 1일 개청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갑자기 되겠냐? 시간 부족하다'는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천천히 준비하려고 했다면 임기가 끝날 것 같아 강수를 뒀다. 영동지역 주민들과의 첫번째 공약을 어떻게든 빨리 해드리고 싶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강원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성'을 담아 글로벌본부로 명칭을 정했고, 미래산업국도 옮겼다"며 "강원도의 관광은 영동지역이 중심이라고 생각해 본청에서도 중요한 관광국 기능은 그대로 왔다. 관광에 대해서는 2청사의 관광국이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강원도립대 글로벌관에서 강원도청 제2청사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는 모습. 전영래 기자24일 강원도립대 글로벌관에서 강원도청 제2청사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는 모습. 전영래 기자
    신청사 건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오늘은 개청한 날이다. 한숨 돌리고 앞으로 근무해 나가면서 다음 단계를 구상해 나가겠다"며 "너무 늦지 않게 제대로 된 청사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 조만간 시기 등을 발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제2청사의 부지사급 체제와 관련해서는 "당초 부지사급으로 하고 싶었는데 행안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라며 "특별법 3차 개정안에 꼭 반영시켜 추후 부지사급 체제로 다시 조직을 개편하고,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분은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10시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 세미나실에서 강릉 제2청사 글로벌본부 개청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전체 조직은 1본부장, 3국, 1기획관(총괄), 4사업소(DMZ박물관, 수산자원연구원, 내수면자원센터, 한해성수산자원센터) 287명 규모다. 청사는 강원도립대 청운관 건물과 구 환동해본부 건물을 사용하며 각각 '글로벌관'과 '환동해관'으로 명칭을 정했다. 초대 글로벌본부장은 강릉시 부시장을 역임했던 정일섭 도 행정국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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