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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마리, 고병원성 AI 확진…'인체 감염 사례는 없어'

경제정책

    고양이 2마리, 고병원성 AI 확진…'인체 감염 사례는 없어'

    핵심요약

    서울지역 보호장소 고양이 2마리, H5N1형 확진
    7년 만에 확진 사례
    질병관리청, 접촉자 대상 인체감염 예방조치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스마트이미지 제공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스마트이미지 제공
    서울 용산구 소재 고양이 보호 장소의 고양이 2마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 고양이가 고병원성 AI(H5N1형)에 감염된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호흡기 질환 감염이 의심돼 민간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고양이 2마리가 전날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확인 즉시 서울시를 통해 해당 장소에 대한 세척·소독, 출입 통제를 실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해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이어 예찰지역 10㎞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감수성 동물 사육시설에 대한 예찰·검사, 역학적으로 관련된 사람·시설에 대한 검사 등 방역조치와 전국 동물보호 장소·시설에 대해서도 예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고병원성 AI의 인체 감염 사례는 없었지만 질병관리청은 관할 지자체와 함께 고양이 사체 접촉자 조사 등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유증상자는 없으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최종 접촉일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이어 과도한 불안보다는 야생조류 등의 사체, 분변 접촉금지 및 손씻기 등 일상 생활에서 적극적인 인체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차단 방역을 하는 한편, 인체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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