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리커브 대표팀. 대한양궁협회 제공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한국 양궁은 오는 31일부터 일주일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한국체대),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로 구성된 리커브 대표팀은 28일 출국한다.
한국은 2021년 미국 양크턴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최초로 5개 전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김우진, 김제덕, 안산, 강채영이 당시 전관왕 멤버다.
특히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걸려있다. 남녀 단체전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파리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의 출전권을 조기 획득할 수 있다. 3위 안에 들지 못하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거나 올림픽 예선전을 통과해야 한다.
여자 리커브 대표팀. 대한양궁협회 제공컴파운드 대표팀은 양크던 대회 노골드 아픔을 씻는다는 각오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한국 양궁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을 데려왔다. 미국 출신 리오 와일드 감독과 함께 첫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른다.
28일 베를린으로 출국한 양궁 대표팀은 현지 적응 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 일주일 전지훈련 진행 후 파리올림픽 테스트 무대가 될 현대 양궁 월드컵 4차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