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룽징시 명동촌에 있는 윤동주 생가 입구.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이라고 쓰여있다. 연합뉴스중국 정부가 최근 옌볜조선족자치주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폐쇄'된 이유가 보수공사 때문이라고 우리 정부에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중국 측은 현재 윤동주 생가가 보수 공사로 인해 미개방된 상태임을 확인해 줬다"고 6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중국 내 보훈사적지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중국 측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생가는 지난달 10일께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뤼순 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전시실 또한 2009년에 국가보훈처 등이 중국 당국 허가를 받아 설치했는데, 지난 4월 이후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